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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SKIET 공모주 청약 후기 및 상장 예정주 (feat."따상")

by 빤짝_Daddy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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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알아보기

오늘은 최근 많은 기대를 모았던 SKIET 공모주 청약이 있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정확할 정도로 "따상"은커녕 "따하"에 가까운 종가로 금일 거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은 공모주 청약 후기 및 앞으로 상장될 예정주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공모주 뜻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공개를 통해 회사 내부의 대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회사의 주식을 외부의 소액 주주들에게 파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주식 시장에 상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주식이며 공모주는 청약 후 배정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분배됩니다.

 

SKIET 공모주 청약 후기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원래 저의 전략은 9시 장 시작 전 예상되는 시초가에 매도 주문을 진행하려고 하였습니다. 공모가 105,000원으로 시초가는 두배(Double)인 210,000으로 호가창에 표시가 되었었습니다. 주변 지인과 분위기를 보아하니 시초가에 상한가(+30%)를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각 1주씩, 총 2주의 공모주 배정을 받았습니다. 1주만 시초가에 매도를 하고 1주는 상황을 지켜보려 하였으나, 분위기상 조금 욕심을 내 볼만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순식간에 -20% 이상 가격이 하락하며 하 VI 발동하였고, 처음 생각한 계획은 안중에도 없고 머릿속이 복잡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주포들의 인내심 테스트 인 듯도 싶어 버텨보기로 결심하였으나 가격은 오를 생각이 없는 듯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저 자신과 160,000원 선에서 협의를 하고 매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10만 원가량의 수익은 보았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터라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공모주를 경험해 보았을 때 보통 상한가를 한두 번 기록하고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번만큼은 예외였던 것 같습니다.

2021년 6월 이후로 더 이상의 다계좌 청약이 불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너무 많은 공모주 청약 신청자들이 몰렸던 것 같습니다. 또 많은 청약자들이 시작부터 시초가에 매도를 진행하였고 이 때문에 더 상승할 수 있는 주식의 가격이 힘을 못 쓰고 주저앉은 듯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공모주에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 합니다. 추후에 진행되는 공모주에는 적당한 선에서 청산하여 손실이 커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따상"과 "따하"가 무엇일까?

주식에서 보통 사용되는 줄임말로 "따상"은 시초가의 두배가 되는 금액입니다. 즉, 두배를 뜻하는 Double의 줄임말입니다. Double에 상한가(+30%)까지 겹치게 되면 그것을 "따상"이라고 칭합니다. 반대로 "따하"는 공모가 2배로 시작하였지만 바로 하한가(-30%)를 맞이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Ex. 공모가 105,000원 → "따블" 210,000원 → 상한가 +30% 273,000원 → 2상 추가+30% 354,900원)

 

올해 상장 예정 대어 종목

  • SD 바이오 센서 : 3조 원가량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1월 26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NH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일진 하이솔 루스 : 2조 원가량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4월 7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미래에셋 증권과 삼성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크래프튼 : 30조 원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4월 8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미래에셋 증권과 NH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카카오 뱅크 : 20조 원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4월 15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카카오페이 : 16조 원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4월 26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HK이노엔 : 2조 원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5월 4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현대중공업 : 5조 원의 예상 가치를 가지며 5월 6일 예심 청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 LG에너지 솔루션 : 50조 원 이상의 예상 가치를 지니며 예심 준비 중에 있습니다.
  • 한화 종합화학 : 5조 원의 예상 가치를 지니며 예심 준비 중에 있습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 7조 원의 예상 가치를 지니며 주관사 선정 중에 있습니다.
  • 원스토어 : 1조 원 이상의 예상 가치를 지니며 예심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롯데 렌털 : 1조 원 이상의 예상 가치를 지니며 예심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야놀자 : 2조 원 이상의 예상 가치를 지니며 예심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예상 공모주
2021 상장 예정 공모주

공모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지만 다음 달부터 다계좌 청약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어찌 보면 공평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결국 자본금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공모주 청약 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주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위에 소개드린 나름 상승이 예상되는 주식을 제외하고는 많은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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