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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임신 12주차 - 1차 기형아 검사(feat. 임신초기 주의사항 10가지)

by 빤짝_Daddy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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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빤짝 Daddy입니다.

어제 와이프에게 아래와 같이 메시지가 왔더라고요 ㅎㅎ

280days 어플 캡쳐

벌써 임신만 3개월이 지나고 4개월(12주 차)에 접어들어다며, 어찌나 기뻐하던지 ㅎㅎ

힘들었던 임신 준비과정과 불안했던 임신 초기를 생각하면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네요.

 

참고로 임신을 하신 대부분의 부부들은 아시겠지만, 저 사진은 280 days라는 임신 어플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시기별 태아의 상태, 엄마의 역할 그리고 아빠의 역할 등 여러 유용한 정보들이 많으니 꼭 어플 설치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한번 더 하는 이유는 내일 예정된 "1차 기형아 검사" 때문입니다.

불안했던 임신 초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왠지 제일 두려운 검사를 앞두고 있는 거 같네요. 그동안은 와이프랑 산부인과 검진을 가면 초음파를 볼 생각에 기대감이 부풀었다면, 이번 검사는 두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별일 없을 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와이프 앞에서는 담담한 척을 해봅니다.

 

기형아 검사를 앞두고 초보 아빠의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만에 하나의 경우를 대비하여, 태아보험 가입을 완료한다. (혹여 1차 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가입에 애로사항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2. 임신한 와이프를 위해 안전하게 산부인과에 동행한다.

3. 정신적으로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남편이 된다.(말, 행동 등) ㅋ

 

 임신 초기 주의 사항 10가지

  1. 면 소재의 '흰색 속옷'을 입기 : 임신 초기에는 질 분비물의 정도와 출혈의 유무를 민감하게 체크해 주어야 하는 시기이므로 연한 색이나 흰색 속옷을 입어야 한다. 출혈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집안일 무리하지 않기 : 피곤할 정도로 집안일을 하지 않아야 하고, 오랫동안 서서 일하면 허리와 배에 무리가 가서 자궁이 수축될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특히 배가 뭉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모든 일을 중단하고 쉬어야 한다.
  3.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지 않기 : 전철이나 버스는 혼잡해서 사람들과 이리저리 부대끼다 보면 배에 충격이 갈 수 있고, 몸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대를 이용해야 한다.
  4. 낮잠을 조금씩 자기 : 임신 초기에는 졸음이 늘어나는데, 이는 태아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태아를 키우기 위해 모체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너무 졸릴 때는 30분 안팎으로 자되, 1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밤에 숙면이 가능하다고 하니 낮잠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와이프는 낮잠을 많이 자도 밤에 숙면을 잘 취하는 듯해서 다행입니다.)
  5. 찜질방과 대중목욕탕 이용 삼가기 : 체온이 많이 상승할 경우,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안 좋을 수 있으므로,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 14주 이전에 사우나나 찜질방의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가 있다고 하니 명심해야 한다.
  6. 행동 천천히 하기 : 임신 3개월까지는 태반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 유산이 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자궁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좀 느리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행동해야 합니다.
  7. 너무 조이는 속옷은 입지 않기 : 딱 달라붙는 속옷이나 옷을 입으면 자궁 속 태아를 긴장시킬 수 있으니 편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8. 자극적인 TV나 매체 피하기 : 임신 중에는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고, 특히 불안한 임신 초기에 공포 영화나 폭력 장면이 많은 드라마를 보면 심리적 불안이 가중될 수 있어 태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극히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 노출되면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9. 소변 참지 않기 : 임신 중에는 자궁이 팽창하면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이나 신우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곧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10. 적당한 운동 하기 :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지만, 안정을 취한다며 누워만 있어도 좋지 않습니다. 체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칠요 한 체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서 글로 안정을 취해봅니다. 내일 기쁜 마음으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 참조 부탁드려요.

2021/01/03 - [임신 출산] - 임신 12주 차-1차 기형아 검사 2

 

임신12주차-1차 기형아검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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