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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임신12주차 - 태아보험 알아보기3 [최종]

by 빤짝_Daddy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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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빤짝 daddy입니다.
2021년 새해 첫 포스팅이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지난 태아보험 포스팅의 마무리 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저희는 드디어 H사 10년 납/30년 보장으로 가입을 완료하였습니다.

2번째 포스팅 이후에도 한차례 더 수정이 있었는데요ㅋ 꼼꼼하신 빤짝 어머님ㅋ

문의사항 요약

중요 사항 몇 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상해 수술(1~5종) 담보 : 해당 항목은 상당히 중요해 보이는데, 삭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아이들이 다치는 가장 빈번한 상해는 골절화상인데요. 이미 저희는 별도의 골절과 화상에 대한 담보 사항을 추가하였기 때문에 해당 항목은 삭제하였습니다.(생활비 여유되시는 분들은 다 추가하여도 무방하답니다.)

2. 질병수술 (1~5종) 담보 : 해당 항목에 속하는 질병은 대부분 유아기에 발생하지 않는 질병이며, 우리가 보장 나이를 30세 만기까지 설정했기에 해당 항목도 삭제하였답니다. 그 대신 자녀 10대 질병수술 담보를 추가하여 주었습니다.

세부적인 태아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은 여기까지 하고, 마지막으로 주요 주의사항 정리하며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태아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 

1. 태아보험 가입시기는 1차 기형아 검사(임신 12주 차) 이전이 보편적이다.
2. 태아특약의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최소 임신 22주 차 이전에 태아보험 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3. 환급성 보험보다 보장성 보험으로 가입하여야 월 납입료를 적게 낼 수 있다.
4. 보험도 유행을 탄다. 고로, 아이가 10~20세 사이에 해당 보험의 유지/탈퇴 후 타 보험가입 등을 유념해서 가입한다. (중도해지 환금급 비교 확인)

태아보험 년도별 해지환급금 예시

5. 아이 출생 후 특약 변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저체중아 출생 담보 같은 항목 등. 추가는 안되지만 삭제하여 보험료 다운 가능하니 참고하자.

 

 태아보험 가입 최종 정리

  1. 태아보험 이란? 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고 출생 이후 유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는 어린이 상품입니다.
  2. 태아보험의 주요 보장 : 출산 시 선천 이상, 미숙아 보장,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보장, 실비 보장, 주요 질병의 진단비 및 수술비 보장
  3. 태아보험을 미리 가입하는 이유 : 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기 위함도 있지만, 혹시라도 출생 후 아이에게 이상소견이나 치료력이 발생하면 가입이 어려워지거나 보장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또한 태아특약은 가입 후 1년이 경과하면 자동 삭제가 되어 자동으로 의료실비, 진단비, 입원비 등의 어린이 보장만 남게 됩니다.
  4. 적절한 가입시기 : 임산 사실 확인 후부터 바로 가입이 가능하며, 기형아 검사 12주 차 전 가입을 완료하는 것이 혹시나 모르는 가입제한을 예방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12주 차 전에 가입을 하지 못 하였다면, 22주 차 이내에 가입을 해야 한다. 태아특약 담보는 임신 22주 차 이내에만 가입이 가능함으로 선천이상, 저체중, 미숙아 등의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22주 이내에 준비를 하여야 한다.
  5.  보험회사 선택 :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크고 작은 질병과 상해로 입/통원이 많습니다. 때문에 보상청구가 간편하고 지급이 잘 되는 회사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이 가입하는 태아보험 회사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있습니다. 저도 이 두 개 회사를 검토해보고 최종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현대 해상을 선택하였습니다.
  6. 보장성과 환급성 : 환급성 보험으로 가입 시, 월 납입 보험료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요즘 트렌드는 보장성으로 주로 가입을 하며, 보험 설계사도 보장성으로 추천해 줍니다. 아이에게 별도의 저축 혹은 적정 연령에 목돈을 마련해 주고 싶은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환급성 태아 보험도 함께 견적 받아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중도 해지 환급금은 별도의 이야기이니 참고 바랍니다.)


여기까지 태아보험 가입을 알아보면서 내 경험을 빗대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사실 상 아이가 아프지 않고 정상적으로 태아 나기만 한다면 이런 보험 가입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10년 간 매달 보험료를 지급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보험이란 자고로 긴급한 상황에 경제적,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기 위함이니, 당연히 가입은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보험료 청구할 일 없이 우리 반짝이가 무탈하게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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