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주차 - 초음파 확인(팔,다리가 보여요)

코로나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보호자 1인 조차도 함께 산부인과 동반 출입이 불가하다.

임신 초기 단계에 초음파를 확인하며 예비부모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감격의 순간이 반감된다ㅠ

반차를 쓰고 와이프를 픽업해서 산부인과에 내려주고,

나는 밖에서 기다림 ㅠ

태아가 건강하다는 와이프의 문자에 나는 안도의 한숨 ㅎ

진료를 잘 마치고, 산부인과에서 설치해준 어플을 통해 초음파 확인!

드디어 우리 빤짝이의 팔, 다리가 확인되는 순간 >. < 너무나 신기한 것.

심장 박동소리도 이전보다 170 bpm으로 더 빨리 뛴다.

아주아주 건강하다고 하니 안심 또 안심이 된다.

고작 3cm의 크기에 머리, 팔, 다리가 보이니 꼬마곰 젤리처럼 귀엽다.

9주 차 이후부터는 3주 간격으로 병원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하신다.

다음 12주 차에는 기형아 검사가 있는 날.

나는 이 검사가 끝나야 비로소 안심이 될 거 같다.

12주 차 전까지는 태아보험 약관 등 검토해보고 보험 가입을 서둘러야겠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일까, 더욱 기대가 된다.

+, x 마크 : 태아의 전신, 대퇴부, 머리 크기 등의 길이 측정을 위한 마크로 측정 부분 양 끝에 표시해 그 사이 길이를 잽니다.
GS마크 : 태낭, 즉 임신 초기 아기집의 크기. 즉 자궁크기를 의미합니다. 태아 형태가 잘 보이지 않는 5주 전까지 사용한다고 합니다.
BPD : 태아의 머리둘레와 주수에 따른 평균 크기를 바탕으로 체중을 추정하고 발육을 체크합니다.
GA : 추정하는 임신 주수를 의미하는데, w는 주수, D는 날짜로 보시면 됩니다.
HR : 태아의 심장 박동수
AC : 복부둘레 수치, 태아의 발육 정도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FL : 넓적다리의 길이, 즉 허벅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EFW : 태아의 추정 체중
APTD : 배의 앞, 뒤 두께를 측정한 수치를 말하며 중기 이후에 성장 발육 정도를 체크합니다.
FTA : 태아의 배꼽 위치에서 둥글게 자른 타원형 단면 면적으로 복부 면적을 나타냅니다. 태아의 체중을 측정.
TTD : 옆구리 폭을 측정한 수치이며 체중을 추정할 때 사용합니다.
AFI : 양수의 양
CRL :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3개월부터 임신 주수를 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DD : GA를 통해 산출한 출산 예정일을 의미하며, 주로 12주 미만에 결정됩니다.
HC : 태아의 머리 둘레 수치
날짜 : 초음파 상단 부분에 표시됩니다.

임신 초기에 출혈 및 피 비침이 있을 수 있음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무리하지 말고 이런 현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방문
입덧(소화불량) 및 냄새에 민감하므로, 과일(귤, 딸기 등) 및 탄산수 항상 구비할 것.
태아가 점점 자라나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음으로, 푸른 주스 등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구비할 것.
자궁 확장으로 배 통증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임신 초기 자연스러운 증상이며 배뭉침, 배 통증의 증상이 있을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 (하지만 1주일 이상 지속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할 시 병원 즉시 방문할 것)
인기 있는 산후 조리원은 예약이 빨리 마무리됨으로, 선호하는 산후 조리원이 있을 시 서둘러 예약할 것. (보통 출산 예정일 한 달 전까지 취소 시 100% 환불 가능)
태아의 뇌세포 및 근육, 내장 등이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이기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 (단백질,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 섭취)
태아 보험에 대해 알아보며, 12주 차 기형아 검사 전 가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태아 보험에 관한 글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여, 미리미리 서둘러 준비하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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